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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시즌 최종전, 김도영의 45호 홈런과 100홈런 달성으로 확정한 기아의 3위

by 지에쓰 2026. 10. 13.

 


프로야구 정규시즌의 마지막 페이지를 장식하는 2026년 시즌 최종전, 그야말로 3·4위 순위 결정전이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최고의 빅게임이 성사되었다. 시즌을 돌아보면 수많은 '만약에'가 스쳐 지나간다. 지난 9월의 그 비가 기아 타이거즈에게 천금 같은 행운을 가져다주었기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고, 만약 전날 경기에서 롯데 한동희의 만루홈런이 터지지 않았더라면 어제의 최종전은 자칫 루즈해질 수도 있었을 터이다.


엘지는 무조건 이겨야 하고 기아는 이기거나 비기기만 해도 3위가 확정되는 유리한 고지였다. 하지만 야구판에서 이기거나 지는 것보다 '비기는 것'이 더 힘들다고 봤을 때, 결국 어케든 악착같이 이기는 팀이 진정한 3위의 주인이 되는 법이다. 광주구장을 뜨겁게 달구며 펼쳐진 최종전의 드라마틱한 명승부를 되짚어본다.


◎ 엎치락뒤치락 치열했던 승부와 타선 집중력


경기는 시작부터 끝까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명장면들의 연속이었다. 손에 땀을 쥐는 팽팽한 긴장감이 그라운드를 가득 채웠다.


▼ 박재현의 선취포와 김선빈의 스퀴즈 번트


기아의 포문을 연 것은 박재현이었다. 멋진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하며 선취 득점을 뽑아냈다. 하지만 엘지도 가만히 있지 않고 곧바로 박동원의 홈런으로 균형을 맞추며 추격해왔다. 치열한 공방 속에서 김도영이 3루 주자로 나가 있던 찬스, 베테랑 김선빈의 절묘한 스퀴즈 번트가 성공하면서 1 대 2로 다시 앞서나가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후 다시 엘지 문정빈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2 대 2 동점이 되었지만, 8회초 마운드에 오른 전상현이 위기 상황을 깔끔하게 잘 마무리하며 승리의 발판을 놓아주었다.


▼ 기록을 넘어선 슈퍼스타 김도영의 원맨쇼


8회말, 이날 경기에서 가장 찬란한 순간이 찾아왔다. 앞서 첫 타석 홈런으로 시즌 19호 홈런을 기록했던 박재현이 개인 기록인 20-20에 대한 욕심을 과감히 삼키고 팀을 위해 기습번트를 성공시켜 1루를 채웠다. 그리고 찾아온 김도영의 타석. 그야말로 슈퍼스타이자 홈런왕인 김도영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45호 홈런을 폭발시키며 26시즌 홈런 단독 1위 자리를 굳건히 했고, 동시에 개인 통산 100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위대하게 달성해냈다. 중계방송 캐스터와 해설자의 입에서도 "오우, 우와" 하는 감탄사가 절로 흘러나올 만큼, 해설이 따로 필요 없을 정도로 현장의 전율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순간이었다. 우리식 표현으로 역시 "난놈은 난놈이다"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결정적인 한 방이었다.


◎ 가을야구를 향한 거침없는 진격과 우승의 직감


광주구장의 현장 분위기는 이미 정규시즌 우승을 넘어선 그 이상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차 올랐다.


▼ 준플레이오프부터 코리안시리즈까지의 관문


이제 3위를 확정한 기아 타이거즈 앞에는 더 높은 곳을 향한 가을야구 관문이 기다리고 있다. 두산과 엘지 중 치열한 승부를 뚫고 올라오는 팀과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승리하면 삼성과의 플레이오프에서 3승을 거둬야 하며, 최종적으로 케이티와의 코리안시리즈 무대에 오르게 된다. 험난한 여정이지만 타이거즈 역사상 코리안시리즈에 진출만 하면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는 무패의 신화가 존재한다.


▼남다른 직감과 우승을 향한 기대


야구를 오래 지켜본 야구 팬의 눈으로 볼 때, 그리고 팀의 흐름을 짚어보는 내 직감으로는 올해 기아가 반드시 코리안시리즈 우승을 차지할 것 같은 예감이 강하게 든다. 위기 속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하고, 스타플레이어들이 대기록을 작성하며 팀을 승리로 이끄는 모습이야말로 진짜 우승팀의 DNA가 살아 숨 쉬고 있음을 증명하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 2026 시즌 최종전이 남긴 감동과 가을야구의 다짐


한 시즌의 피땀 어린 노력이 응축된 최종전은 팬들에게 잊지 못할 희열과 감동을 선물해 주었다.
최종전의 드라마: 롯데의 한동희 홈런 덕분에 성사된 극적인 최종전에서 이기거나 비겨야 하는 부담감을 이겨내고 당당히 3위를 거머쥔 끈기.
김도영의 역사적인 순간: 개인 통산 100홈런과 45호 홈런을 동시에 달성하며 한국 야구의 보물로 자리매김한 김도영의 눈부신 활약.
우승을 향한 믿음: 코리안시리즈 진출 시 전승이라는 전통과 함께 올 시즌 왕좌를 탈환할 기아 타이거즈의 눈부신 진격을 향한 뜨거운 응원.


◎ 결론 및 종합 의견

2026년 시즌 최종전은 한 편의 완벽한 영화이자 기아 타이거즈의 저력을 증명하는 축제였다. 박재현의 선제포와 김선빈의 센스, 전상현의 철벽 마무리에 이어 김도영이 터뜨린 45호 홈런과 통산 100홈런의 대기록은 광주구장을 찾은 팬들의 가슴을 영원히 뛰게 만들 것이다.
이제 3위를 확정 짓고 더 높은 곳을 향해 질주할 일만 남았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당당히 코리안시리즈 정상에 오를 기아의 모습을 그리며, 타이거즈의 무패 신화가 올해도 어김없이 빛을 발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해본다. 올해 기아의 우승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멋진 가을야구의 축제를 만끽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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